위안화 강세에도 힘빠진 원화…환율 70일 만에 1340원 위로 [한경 외환시장 워치]

입력 2024-03-25 16:05   수정 2024-03-25 16:18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하면서 1340원을 돌파했다. 중국 위안화 강세 등에 일시적으로 연동되면서 장중 변동폭은 10원에 육박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원70전 상승한 1342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환율이 134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월 17일 (1344원20전) 이후 약 70일만이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34원60전∼1344원50전 사이에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전날 미국 달러화지수 상승 등을 반영해 5원40전 오른 1343원80전에 개장했지만 이후 중국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133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8위안 내린 7.0996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중국이 달러 매수에 나섰다는 얘기도 들려왔다. 원화는 위안화의 대리통화로 여겨지기 때문에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오후들어 실수요 중심 달러 매수세가 들어오며 1340원대로 다시 반등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7원37전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3원75전보다 3원62전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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